분양 소식
화성 향남에 933세대 ‘그로브 스위첸’…교육·공원 품은 주거단지 10월 분양
하길중·하길고·풍경공원 인접…신안산선 향남 연장·산업단지 배후수요도 주목
KCC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933세대 규모의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1·84·107·147㎡로 구성된다.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를 중심으로 중소형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주택형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교육환경과 공원 등 생활 여건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30~40대 실수요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 아파트 매입 36만880건 가운데 30~40대가 매입한 주택은 19만6,951건으로 전체의 54.58%를 차지했다.
국토연구원이 2023년 30~40대 유자녀 가구 3,04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주택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녀교육 여건’을 꼽은 비율이 32.4%로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 및 임차료가 24.4%, 직장과의 거리는 17.1%로 뒤를 이었다.
분양시장에서도 학교와 공원 등 생활환경을 갖춘 단지에 청약 수요가 몰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인천 서구에서 공급된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은 일반공급 204가구 모집에 6,377명이 신청해 평균 31.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에는 학교 개교와 중앙호수공원, U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같은 달 충남 천안에서 분양한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BL’ 역시 일반공급 379가구 모집에 9,956명이 신청해 평균 2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약 52만㎡ 규모의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하고 주변에 초·중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다만 교육시설이나 공원 접근성만으로 주택가격이나 청약 성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개별 단지의 가격과 선호도는 교통과 입지, 연식, 상품 구성, 주변 개발계획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은 교육시설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단지에서 약 100m 거리에 하길중학교와 하길고등학교가 있으며 화원초등학교와 서봉초등학교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단지에서 문화공원을 거쳐 화원초등학교까지 이동하는 보행 동선도 마련돼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앞에는 약 4만3,194㎡ 규모의 풍경공원이 조성돼 있다. 산책로와 운동·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약 400m 거리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쇼핑과 외식, 의료·금융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단지 앞 향남로와 하길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발안IC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향남지역의 광역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
국제테마파크에서 향남역까지 약 22.3㎞를 연결하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남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개통 시기와 세부 사업계획은 향후 추진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인근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수요도 주목된다.
향남제약산업단지와 발안산업단지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미래차 부품, 스마트물류,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약 73만6,000㎡ 규모의 H-테크노밸리 조성사업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시설과 공원,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주거환경에 광역교통망과 산업단지 개발계획까지 더해지면서 향남지역 실수요층의 관심이 어느 정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하길리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